국힘TF, ‘3월 퇴진·5월 대선’ ‘4월 퇴진·6월 대선’ 지도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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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TF, ‘3월 퇴진·5월 대선’ ‘4월 퇴진·6월 대선’ 지도부에 건의

폴리뉴스 2024-12-10 16:16:43 신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내년 상반기 대선 실시를 골자로 한 정국 수습 로드맵 초안을 마련해 한동훈 대표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TF 초안에서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 또는 ‘4월 퇴진 후 6월 대선’ 두 개 시나리오가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TF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수습 방안과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대표는 TF 초안을 바탕으로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늦어도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 표결이 예고된 오는 14일 본회의 이전에 로드맵을 완성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비상계엄 사태 관련 상설특검법에 대해 “오늘 표결을 하게 되면 찬성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별도로 비상계엄 사태 수사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수사를 피할 명분이 없기에 일단 야당 주도의 상설특검을 찬성하고, 여당이 주도하는 비상계엄 관련 특검법을 자체 발의한 후 민주당을 설득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서 진행된 ‘내란 상설특검법’(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 표결에 당론 없이 자율투표에 맡기기로 했다. 

표결 결과, 재석 의원 287명 중 찬성 209표, 반대 64표, 기권 14표로 내란 상설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설특검은 일반 특검법과는 달리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국민의힘 의원 중 22명이 찬성, 14명이 기권, 64명이 반대했다. 찬성한 의원은 곽규택, 김건, 김도읍, 김상욱, 김소희, 김예지, 김용태, 김위상, 김재섭, 김태호, 김형동, 박수민, 박정하, 배준영, 배현진, 서범수, 안상훈, 안철수, 우재준, 조경태,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이다. 

야당은 상설특검과는 별도로, 내란죄 특검법과 네번째 ‘김건희 특검법’도 이날 본회의에 보고했다. 해당 법안들은 12일 본회의 상정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은 1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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