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스태프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댕팔자가 상팔자! 개 몸값이 이 정도...? 개충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강아지 모델 매니저 체험에 나선 장성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성규, '천만원' 개 모델료에 충격.. "너희는 개만도 못 해"
장성규는 모델 매니저 선배를 만나 일에 대해 질문하던 중, 강아지 모델료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선배 매니저는 "업계 비밀이다"라면서도 "하루 올데이 기준 천(만원)"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러면서 스태프들을 보며 "야 너희는 개만도 못한 거다 진짜"라고 말했다. 장성규의 해당 발언에 제작진은 '개충격받은 K-직장인'이라는 자막을 내보내며 유머러스하게 장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장성규의 해당 발언에 지적을 보냈다. 스태프들에게 "개만도 못한 거다"라고 한 말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차라리 '우리는 개만도 못한 거다'라고 했으면 논란이 안 됐을 것", "스태프들에게 너무 불쾌한 발언이다", "농담이라도 듣기가 좀 그렇네요", "장성규 스태프들을 배려하고 조심했으면 좋겠다", "내가 스태프였으면 상처 받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냈다.
반면 "그냥 농담인 것 같다", "스태프들이랑 친하니까 한 말인 것 같다" 등 장성규를 옹호하는 발언을 낸 누리꾼들도 있었다.
방송인 장성규, 현재 활동은?
한편 장성규는 1983년생으로, 올해 41세다. 그는 2011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아나운서 공채 코너 '신입사원'에 출연해, 최후의 5인까지 올라갈 정도로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활약했다. 당시 장성규는 최종 합격자 3인에는 들지 못했으나, 현장에 있던 한 JTBC 관계자에게 특채로 영입되며 2011년 개국과 함께 JTBC 아나운서로 데뷔하게 되었다.
장성규는 아나운서로서 JTBC 주말 뉴스도 진행했지만, '아는 형님'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2019년 4월, 장성규는 JTBC를 퇴사하며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현재 장성규는 '워크맨', '제2의 결혼전쟁 살까말까'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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