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지난 9일 열린 2025년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주요 예산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민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삭감된 예산의 필요성과 향후 대안을 면밀히 논의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미래교육담당관 소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운영 지원 예산, 지역교육담당관 소관 △늘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예산, 학교급식보건과 소관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 예산 삭감 사유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IB 프로그램 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김 의원은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핵심 사업인 IB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적정한 예산 확보와 교원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삭감된 배경과 대책 마련을 경기도교육청에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IB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교육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삭감된 예산의 복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충분히 지원되지 않으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수 있다”며, 해당 예산 삭감이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김 의원은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학교급식보건과 소관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급식 환경 개선이 미뤄져서는 안 된다”며, 본예산 편성이 어려울 경우 추경 편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까지 면밀히 분석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예산담당관에게는 총액교부사업 중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특성화고 학과 개편 지원 예산 삭감과 특별교부재정 주요 사업 재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도훈 의원은 끝으로, “삭감된 예산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경기도교육청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직접 찾아가 보고하고 설득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와 제안은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운영 방향을 재검토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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