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최지인과 애프터→악플+나이차에…"걱정하실 것" (이젠 사랑)[종합]

주병진, ♥최지인과 애프터→악플+나이차에…"걱정하실 것" (이젠 사랑)[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2-10 15:2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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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아나운서 출신 화가 최지인과 애프터에 돌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에서는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첫 애프터 데이트를 나선 주병진의 모습이 담겼다. 

주병진이 선택한 애프터 상대는 아나운서 출신 화가 최지인이었다. 첫 만남 당시 최지인은 'MBN에서 뉴스와 아침 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근황 토크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첫 만남에 이어 애프터 만남까지 옷 색상에 대한 토크로 화제를 이어갔다. 또한 주병진은 추운 날씨에 핫팩을 꺼내 최지인에게 건네며 그를 걱정했다. 

그는 "마음고생 심했겠네"라며 방송 출연 이후 근황을 물었다. 최지인은 "학생 학부모께서 '선생님 혹시 댓글 보고 상처받으실까 봐 연락드려요. 혹시라도 마음 다치지 않으셨으면 해요'라면서 장문의 문자를 보내셨더라"라고 말했다.



최지인은 인터뷰에서 "(방송 이후) '눈을 크게 뜨지 말아라', '웃음소리가 가볍다', '이야기할 때 진지하게 답했으면 좋겠다' 등 반응이 있었다"라며 "진지한 답하는 건 처음에 그렇게 마음을 바로 열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누구나 그러지 않을까"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기분 나쁜 걸 오래 담아두려고 하질 않는다. 안 좋은 것도 생각대로 바꿔서 받아들이고 있다. 저만 잘 넘기면 되는 일"이라며 스스로 감당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주병진은 "방송을 보고 댓글을 적는 사람들의 심리는 가볍게 접근하는 거다"라며 "댓글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악플로) 힘들 때가 있었다. 사람 죽는다. 무기를 갖고 상처 내는 건 아물 수 있다. 시간만 지나면 아문다. 가슴에 생긴 상처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그 상처는 이 안에 있다.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용서하면 지워진다' 이런 말을 하신다. 용서하기에는 제가 그만한 성인이 못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있다가 용서할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세상을 어른스럽게 살 준비가 안 돼 있다. 조금 더 정리하면서 결국에는 용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야기를 듣던 최지인은 "마음이 여리신 것 같다"라며 "겉으로 보면 강해보이시고 회장님 포스도 있고 카리스마도 있으신데"라고 하자 주병진은 "너무 여려서 탈"이라고 답했다.



이어 주병진은 최지인에게 "부모님은 나이차가 많은 사람을 만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물었고 최지인은 "너무 좋아하신다. 아빠랑은 잘 맞으실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망설이던 최지인은 "엄마는 사실 조금 걱정하셨는데 팬이셨더라"라고 말했다. 대답을 주병진은 "부모님은 걱정하실 것"이라며 생각에 잠겼다.

사진=tvN STORY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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