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총수 2세 회사 부당지원' 삼표그룹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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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총수 2세 회사 부당지원' 삼표그룹 압수수색

연합뉴스 2024-12-10 15:1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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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원자재 비싸게 구입해 부당이익 몰아준 혐의

검찰 검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검찰이 레미콘 원자재를 비싸게 구입하는 방식으로 '총수 2세' 회사를 부당지원한 의혹으로 삼표그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10일 공정거래법 위반과 횡령, 배임 혐의로 삼표그룹 본사 등 10여곳을 전날에 이어 이틀간 압수수색 중이다.

삼표산업은 총수 2세인 정대현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레미콘 원자재 업체 에스피네이처를 삼표그룹 모회사로 만들 목적으로 2016∼2019년 약 75억원의 부당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삼표산업이 에스피네이처로부터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레미콘 원자재를 구입해 에스피네이처가 모든 거래에서 시세 대비 4%의 이득을 챙기게 했다고 보고 고발했다.

특히 삼표산업이 건설경기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에스피네이처와의 거래 조건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조사 결과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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