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폭설로 축사가 무너지자 피해 보상을 직원들에게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서울우유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아직 정해진 것 없다”고 해명했다.
10일 더리브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우유는 올해 겨울 폭설로 축사가 무너지는 등 약 12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 피해에 대한 보상을 직원 월급에서 공제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서울우유가 성금을 모집하면서 ‘자율적’이라고 명시했지만 직급별로 5만원, 10만원, 30만원 등 금액을 정해서 강요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된 것.
이에 대해 한 직원은 “피해 보상을 직원 월급에서 공제하려 했는데 법 저촉과 직원들의 반발로 계좌이체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서울우유는 원유 생산 등에 문제가 생기니 방안을 찾다가 나온 얘기라며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방안을 찾다가 나온 얘기이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강요를 했다는 부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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