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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본회의에 상정된 ‘비상계엄 진상규명 상설특검안’에 자유투표를 하기로 했다.
의총에서 이들은 표결 참여 여부를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투표로 당론으로 갈지 자율적으로 투표할지를 표결에 부쳤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표결에 부쳤는데 동수가 나와 자유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 당론으로 가자는 의견이 46명, 자율적으로 투표하자는 의견이 46표로 동률이 나와 자유 투표하기로 결정된 것이다.
그는 이어 상설특검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두고 “어차피 막을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이 법안을 수용하는 것이 여론을 환기시키는 데 좋지 않겠나라는 말씀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 한 대표는 의원들에 상설특검에 찬성해야 한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한 대표가 직접 의원들에 특검 표결에 찬성할 것을 독려하면서 여당에서도 따로 특검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수석대변인은 여당에서 특검을 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의견만 내셨고 민주당에서도 긍정적이지 않았다”며 “오늘 자율 투표 외에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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