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산안 협상 최종 결렬… 4.1조 감액안 처리할 것"

여야 간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4조 1000억원 감액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 9월 본회의장 들어서는 이재명 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모습. /사진=뉴스1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간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4조1000억원 감액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2025년도 예산안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 취재진을 만나 "오늘 기재부가 최종적으로 우리의 증액안을 수용했고, 국민의힘은 동의하지 않아서 예산안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677조4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을 감액한 수정안을 단독으로 가결한바 있다. 이에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사상 초유의 삭감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