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1 3연패에 빛나는 울산HD가 세대교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리그2 영플레이어 2위 윤재석(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J리그 마치다 젤비아 소속 수비수 장민규도 영입할 전망이다.
10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은 마치다 젤비아 수비수 장민규 영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민규를 품는다면 향후 센터백 걱정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산하 유스팀 현대중학교 출신인 장민규는 인천 유스 광성중을 거쳐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2020년 윤정환 감독이 이끌던 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프로 데뷔한 장민규는 지난 2023시즌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했다.
장민규는 마치다 젤비아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J1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4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다는 점이 아쉬운 요소지만 복귀 후에도 다시 주전으로 활약했고, J리그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 즉시전력감으로 활용 가치가 있다.
울산은 2024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1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찬란한 3연패 뒤에는 해결이 시급한 문제도 있었다. 선수단 고령화로 골머리를 앓았고, 리그와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까지 3개 대회를 병행하면서 시즌 후반기로 갈 수록 선수단 체력 저하가 극심해졌다.
결국 코리아컵은 결승까지 올라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에게 패해 좌절됐고, ACLE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외국 팀들에게 힘을 쓰지 못하는 약점을 노출했다.
전 포지션에 겇려 연령대가 높았으나 특히 수비진 세대교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장민규를 데려오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던 센터백 김영권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기대된다. 주장 김기희와 J리그 출신 황석호의 백업 멤버로도 활약할 수 있다.
현재 울산은 2024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 2위를 차지한 윤재석 영입에 가까워진 상태다. 여기에 장민규까지 품으며 세대교체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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