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 임불마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거창군(남상면 임불마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농식품부 대상<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12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2회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상면 임불마을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농업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농촌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9개 마을이 참가했으며, 임불마을은 본선 6개 마을 중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3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임불마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주민 63%가 참여해 ▲생물다양성 증대(35종→66종) ▲생태등급 향상(D등급→B등급) ▲둠벙 조성 ▲큰새미 빨래터 복원 ▲사부레이 아리랑 전승 등 다양한 생태복원과 공동체 활동을 펼쳤다.

김경희 임불마을 이장은 "5년간 성실히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개선된 농업환경 인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임불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농업생태계 복원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농업환경보전의 지속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