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엔지니어링 업황 BSI 58.4…'역대 최저치'

내년 상반기 엔지니어링 업황 BSI 58.4…'역대 최저치'

이데일리 2024-12-10 14:02:5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내년 상반기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업황 전망이 역대 최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예산 감소 및 투자 부진이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 434개사 대상 조사 결과, 내년 상반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올해 하반기(62.2)보다 3.8포인트 떨어진 58.4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수 집계가 시작된 201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BSI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와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100보다 크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부정적 전망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기업들은 정부의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이 25조5000억원으로 올해(26조4000억원)보다 9000억원(3.4%) 감소해 공공부문 SOC 발주 물량이 5.5%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금리로 인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축과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수주 경쟁이 심화한 것도 수익성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올해 하반기 BSI는 상반기(77.4)보다 15.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상반기 재정을 조기 집행하면서 하반기에는 공공 발주 물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이와 별도로 총 635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중 엔지니어링 업계 매출은 올해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익은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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