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KCC 프로농구’에서 안양 정관장이 박지훈과 변준형의 ‘막강 가드진’을 앞세워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6위 정관장(6승9패)은 지난 8일 2라운드서 울산 현대모비스전 승리(95-71)로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맹활약과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변준형의 합류로 탄탄한 가드진을 구축해 중위권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박지훈은 직전 경기서 ‘대어’ 현대모비스를 낚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18점·10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볼 핸들러로서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5.7개), 야투 성공률(53.3%), 평균 스틸(1.4개) 부문 모두 팀내 최다를 마크하고 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박지훈이 비시즌 개인 스킬에 역점을 두고 훈련한 게 기량 향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변준형의 합류로 박지훈이 홀로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사라져 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8-19시즌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고, 2022-23시즌 팀 통합 우승의 주역이었던 변준형이 합류해 박지훈·최성원과 함께 ‘막강 가드진’을 구축하게 됐다.
변준형은 점점 팀에 녹아들며 경기당 평균 득점(10.6점), 어시스트(4개), 리바운드(3개)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감독은 “군 입대 전 정관장에서 함께했던 선배들인 양희종, 오세근이 떠나면서 변준형이 리더 노릇을 해야 된다는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부담감에서 벗어나 본래 자신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뽐낸다면 좋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했다.
박지훈도 변준형의 합류 후 부담을 덜은 모양새다. 변준형이 옆에서 수비를 많이 도와주고, 더 많은 속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박지훈의 설명이다.
정관장은 11일 서울 삼성(10위·3승11패)-13일 창원 LG(8위·5승10패) 하위권 팀들과 2연전을 앞두고 있어 ‘승수 쌓기’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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