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MG손보 새 주인 되나…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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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MG손보 새 주인 되나…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투데이신문 2024-12-10 13:55: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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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리츠화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연이은 매각 실패를 겪어 온 MG손해보험의 새 주인이 메리츠화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MG손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다.

예보는 지난 10월 2일 2개사로부터 인수제안서를 접수 받아 자금지원요청액, 계약 이행능력 등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 2022년 4월 13일 MG손보는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이에 예보는 약 3년간 3차례 매각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예보는 국내 금융지주회사, 은행, 보험사, 대형 PEF 등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지만 최종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회사는 이번 수의계약 절차에 참여한 2개사 뿐이다.

지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논의됐던 IBK기업은행은 인수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또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다른 1개사는 자금조달계획 미비 등의 사유로 차순위 예비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 

예보는 수의계약 절차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공사 내부통제실의 검토, 내·외부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거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수의계약 절차에 서류를 제출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우선협상대상자에게 배타적 협상기간이 부여된다. 다만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 보험 계약자 보호, 예금보험기금 손실 최소화 원칙 하에 새로운 회사의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예보 관계자는 “계약자 보호, 기금손실 최소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 최소비용의 원칙하에 조속한 시일 내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부실금융기관을 최적의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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