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사기 피해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이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김희철, "돈을 빌려준 사람은 나인데.."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했고, 김희철과 이상민이 천정명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세 사람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천정명이 2019년 이후 5년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 천정명은 “나에게 안 좋은 일, 큰일이 있었다”라며 가족이 지냈던 매니저에게 사문서 위조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정명은 "금전적 피해는 물론 어릴 때부터 잘 지냈던 친구에게 배신당해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컸다."라고 속상해하자 김희철은 “제일 슬픈 건 사기당한 사람들이 자기 탓을 하더라. 절대 자책하지 마라. 사기 친 게 나쁜 거다”라고 조언했다
피해 금액에 대해 묻자 천정명은 “너무 큰 액수,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라며 "가만히만 앉아 있는데 살이 그냥 쭉쭉 빠지고 안 먹고 멍하게 있게 되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김희철) 얘도 돈 빌려주고 연 끊고, 돈을 안 받는 게 많다”라며 깜짝 발언을 했다.
이에 김희철은 “나는 톡 프로필을 보면 '돈거래 안 함' 이렇게 써놓는다."라며 "희철아 너 집 좋아 보이는데 몇 천만 원만, 기본이 몇 천만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희철은 "빌려준 사람은 난데 내가 연락하기 미안해진다."라며 "얘도 고민이 있겠지, 술 한잔 먹자 하면 내 연락을 피한다. 그것만 어마어마하게 금액이 많다”라고 피해를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신동엽은 “알고 계셨냐”라고 김희철의 모친에게 묻자 모친은 “알고 있다. 지금은 희철이가 그래서 통장에 돈을 안 남겨둔다. 아빠가 돈 관리하고 통장에 조금만 남겨둔다. 지금은 (돈거래) 안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은 “일을 안 할 때는 어떻게 먹고살았냐”라고 묻자 천정명은 “저축한 게 있고 벌어놓은 게 있어서 버텼다. 100만 원을 벌면 90만 원을 저축했다. 항상 저축하라고 부모님에게 배운 거다."라고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김희철, "화도 많고 불의를 못 참는 편이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 은지원, 김종민, 심리센터에 방문해 성인 ADHD 검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희철은 간이 심리검사에서 9개의 질문 중 8개에 해당으로 ADHD 의심 판정을 받게 됐고, 검사 도중 김희철은 계속해서 산만한 모습에 대해 상담사는 "(김희철이) 끊임없이 얘기하고 움직이더라. 과잉 행동이나 충동성이 거의 만점 가까이 나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상담사는 "감정 기복이 심하고 약간 항상 들떠있는 경조증 증상도 있다."라며 "내적인 화도 많고 폭발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며 불의를 못 참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상담사는 "김희철 씨는 다 정상으로 나왔다."라며 "과잉성 행동형으로 나오는데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는 건 내재적인 지능이 높아 컨트롤을 할 수 있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저는 자동차도 팔았다. 혹시라도 술 마시고 운전해서 사고 칠까 봐."라며 "운전하는데 누가 신호나 속도를 위반하면 속으로 사고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멤버들도 저보고 운전하면 위험하다고 했다. 욕도 엄청 한다"라고 토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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