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월 고속도로 노선도 |
영월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은 2028년까지 1427억 원을 투입해 덕포리 공공부지로 의료원을 이전·확장하는 사업이다. 병상은 184개에서 300개로, 진료과목은 17개에서 25개로 확대되며 응급의료센터와 재활의료센터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춰 중증 환자와 감염병 치료 공백을 해소할 전망이다. 또한 공공 산후조리원과 연계해 지역 내 출산·육아 시스템을 강화하며, 기존 의료원은 디지털 요양병원으로 개축해 노인 요양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동서고속도로의 29.9㎞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이번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사업비가 1조 7165억 원으로 늘어나며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영월삼척 구간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들의 숙원을 해소하는 큰 발걸음"이라며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강원 남부권역의 의료·교통 중심지로서 영월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과 물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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