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경호처장, 尹 체포하면 누구 편에 설 것인가”

조국혁신당 “경호처장, 尹 체포하면 누구 편에 설 것인가”

직썰 2024-12-10 13:3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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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과 윤재관 대변인. [조국혁신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과 윤재관 대변인. [조국혁신당]

[직썰 / 안중열 기자] “누구 편에 설 것인가. 주권자 국민인가, 아니면 내란수괴 윤석열인가.”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10일 이날 논평에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을 향해 “혁신당이 박 처장에게 묻는다”며 이같이 질문했다.

이어 “내란 및 군사반란 수괴 윤석열은 곧 체포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 특별수사본부 중 어느 수사기관이 먼저 신병을 확보하는지만 남았다”면서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대통령 경호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호처 관련 법령 어디에도 구속수사와 탄핵을 앞둔 현직 대통령의 경호에 관한 규정은 없다”면서 “사상 초유의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탄핵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이 집행될 때 경호처는 협조할 것인가”라면서 “아니면 불소추특권이 없는 내란 피의자에 불과한 자를 위해 물리적 충돌도 불사할 것인가”라고 거듭 되물었다.

특히 “윤석열을 위해 경호처의 전매특허인 입틀막, 강제 끌어내기를 재연할 것인가”라고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

윤 대변인은 “박 처장은 경찰대 출신으로 수사를 해본 전직 경찰공무원”이라면서 “평생을 국민의 혈세를 받아 생계를 유지한, 국민을 위해 일하는 봉사자이기에 반드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아무 죄 없는 부하직원들을 내란수괴의 호위무사로 내몰지 않길 바란다”면서 “역사의 죄인이란 멍에를 안고 평생 고통 속에 살아가게 만들 권한이 당신에게는 없다”고 일갈했다.

또 “숨지 말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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