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콜 팔머가 엄청난 페널티킥 실력을 보여줬다.
첼시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팔머는 선발로 나와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팔머는 넓은 활동 범위를 가져가며 토트넘을 괴롭혔다. 동료들을 이용한 플레이는 물론 뛰어난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를 흔들었다. 팔머는 2골 1도움을 만들어내며 후반 44분 주앙 펠릭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팔머는 89분을 소화하면서 2골 1도움을 비롯해 볼 터치 69회, 패스 성공률 79%(42회 중 33회 성공), 키패스 4회, 크로스 3회(6회 시도), 롱볼 2회(3회 시도), 유효 슈팅 3회, 막힌 슈팅 1회, 드리블 4회(5회 시도), 빅 찬스 미스 1회, 지상 경합 8회(10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9.3점으로 가장 높았다.
팔머는 첼시가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16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팔머가 키커로 나섰다. 팔머는 왼쪽으로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팔머는 한 번 더 페널티킥을 처리했다. 후반 39분 팔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팔머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파넨카로 마무리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번 경기에서 팔머가 페널티킥 2개를 추가하면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팔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2번의 페널티킥을 시도했는데 모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페널티킥 11개를 모두 성공한 야야 투레를 제치고 최다 연속 페널티킥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팔머는 첼시에 없어선 안 되는 선수였다. 팔머의 활약은 범접불가였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10-10은 물론 공격 포인트 33개로 리그 최다였다. 팔머는 활약을 인정받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팔머는 이번 시즌에도 엄청난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팔머는 15경기 11골 6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만 무려 17개다. 팔머의 활약 속에 첼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첼시는 승점 31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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