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내년 ‘2월 또는 3월 퇴진’ 로드맵을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 이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는 10일 내년 상반기에 윤 대통령이 퇴진하고 대선을 실시하는 내용의 정국 수습 로드맵 초안을 한동훈 대표에게 보고했다.
TF는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이후 정국 수습 방안과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날 설치된 TF 이양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정국 안정 ▲국정 지원 ▲법령 검토 등 3개 분야로 나눠 계엄 사태 수습책 논의를 진행했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TF 초안에는 ‘2월 퇴진 후 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 등 2개 안이 제시됐다는 후문이다. 이 위원장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논의 결과를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전 의원 총회에서 공유한 것으로 전했다.
이에 TF 초안을 보고받은 한동훈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의총에서 의견 수렴에 나섰다. 다만 TF 관계자는 “한 대표도 초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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