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부터 젤리까지… '컬래버는 필수' 한국 뷰티 시장

캐릭터부터 젤리까지… '컬래버는 필수' 한국 뷰티 시장

머니S 2024-12-10 12: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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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은 뷰티 브랜드 캘래버 제품 사유에 대해 특별함을 꼽았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 명동 화장품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보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김인영 기자 20대 여성은 뷰티 브랜드 캘래버 제품 사유에 대해 특별함을 꼽았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 명동 화장품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보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김인영 기자
"이왕이면 컬래버 제품을 사는 게 낫죠."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명동 한 화장품 매장에서 만난 20대 여성은 뷰티 브랜드의 컬래버 제품 구매 사유를 이같이 말했다. 뷰티 브랜드는 식품, 캐릭터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같은 콜라보는 기존 제품과 동일함에도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지난달 11일 일명 '빼빼로데이'를 맞아 유통 기업 코리아세븐과 협업한 제품을 출시한 뷰티 브랜드 어뮤즈, 픽사 캐릭터 제품과 컬래버한 뷰티 브랜드 메디힐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선 컬래버 제품을 주기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뷰티 브랜드 콜라보 열풍은 정말 소비자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평범함보단 특별함을 원한다?

20대 여성 고객은 뷰티 브랜드 컬래버 제품 구매 사유에 대해 "원래도 같은 제품이면 콜라보 제품을 사는 편"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 명동 화장품 매장에 비치된 뷰티 브랜드 BOH와 하리보 컬래버 제품 모습. /사진=김인영 기자 20대 여성 고객은 뷰티 브랜드 컬래버 제품 구매 사유에 대해 "원래도 같은 제품이면 콜라보 제품을 사는 편"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 명동 화장품 매장에 비치된 뷰티 브랜드 BOH와 하리보 컬래버 제품 모습. /사진=김인영 기자
서울시 중구 명동에서 만난 20대 여성 A씨는 장바구니에 젤리 브랜드인 하리보와 뷰티 브랜드 BOH가 컬래버한 마스크팩을 담았다. 그는 해당 제품 구매 이유에 대해 "원래도 같은 제품이면 컬래버 제품을 사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귀엽고 특별해 보이지 않나"라며 "어차피 같은 제품이고 가격도 같은데 더 특별해 보이니까 좀 더 이득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30대 여성 B씨는 만화 캐릭터인 짱구와 컬래버한 화장품을 사는 이유에 대해 "평소에도 짱구 캐릭터를 좋아하는 편"이라며 "좋아하는 캐릭터 굿즈도 주는 경우도 있어서 평소 제품 구성이 어떤지 자주 확인한다"고 전했다.

뷰티 브랜드 어뮤즈 관계자는 컬래버 인기에 대해 "헬로키티 한정 에디션의 경우 출시 10시간 만에 '립 앤 치트 핸드폰'이 품절되고 최대 매출액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행은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뷰티 브랜드의 컬래버 제품 인기 요인에 대해 "새로운 감성 소비 경험"이라며 "기존 팬층을 뷰티 소비층으로 확대하는 역할도 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뷰티 제품과 타 브랜드 협업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특히 컬래버 제품은 한정판으로 출시돼 희소성이 강조된다. 이는 소비자에게 빠른 구매를 유도하는 요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감성 소비, 희소성과 더불어 트렌디한 개성 등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이처럼 소비자에게 있어 캐릭터, 타 기업과의 컬래버 뷰티 브랜드 제품은 같은 가격, 품질임에도 기존 제품에 비해 더 특별하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가 컬래버에 빠진 이유는?

뷰티 브랜드에게 있어 타 기업과의 콜라보는 이제 필수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 명동 화장품 매장에 비치된 뷰티 브랜드 어뮤즈와 헬로키티 컬래버 제품 모습. /사진=김인영 기자 뷰티 브랜드에게 있어 타 기업과의 콜라보는 이제 필수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 명동 화장품 매장에 비치된 뷰티 브랜드 어뮤즈와 헬로키티 컬래버 제품 모습. /사진=김인영 기자
뷰티 브랜드는 캐릭터, 식품 기업, 유통 등 다양한 기업과 컬래버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유행은 뷰티 브랜드 내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뷰티 브랜드 어뮤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 있어 다양한 컬래버 시도는 브랜드의 필수 요소 중 하나"라며 "새로운 시도들이 소비자에게 신선한 경험으로 전달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프 스타일 전반적인 새로운 굿즈 카테고리로서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분기별 라인업을 런칭하고 있다"며 "현재 총 48개 아이템 생산, 691개 점포에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컬래버 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선 "내년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곳에서 제안받고 내부적으로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뷰티 브랜드, 컬래버 제품 출시 앞으로도 인기 얻을 수 있을까?

뷰티 브랜드와 타 기업, 캐릭터 컬래버 제품은 앞으로도 다양하게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 명동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이 픽사와 컬래버한 제품을 살펴보는 소비자의 모습. /사진=김인영 기자 뷰티 브랜드와 타 기업, 캐릭터 컬래버 제품은 앞으로도 다양하게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 명동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이 픽사와 컬래버한 제품을 살펴보는 소비자의 모습. /사진=김인영 기자
뷰티 브랜드의 컬래버 제품 출시는 최근에 벌어진 일이 아니다. 매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출시했다. 그렇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선 이제 식상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에 김행은 교수는 "컬래버 제품 출시가 너무 잦을 경우 오히려 식상함을 줄 수 있다"며 "또 디자인과 패키징에 대한 신선함에 비해 제품 품질이 떨어질 경우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차별화된 전략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일시적 유행으로 끝날 수 있다"며 "따라서 뷰티 브랜드는 끊임없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김 교수는 "뷰티 브랜드와 캐릭터, 타 브랜드 컬래버는 고객층 확장을 위해 앞으로 다양하게 시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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