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 당 대표회의실에서 내란특대위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김민석 내란특대위원장은 “민주당은 보수정권이 초래한 IMF 위기 극복 경험도 있다”면서 “지금 민주당의 과제도 내란특대위의 과제도 윤석열 내란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총체적 위기극복”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내란특대위 내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장에는 추미애 의원, 윤석열 탄핵 추진단장에는 윤호중 의원, 시민사회협력단장에는 정동영 의원, 전략자문단장에는 우상호 의원 등을 임명했다.
윤호중 윤석열탄핵추진단장은 “이번 비상 계엄 사태로 우리 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정치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해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 이번 주말 탄핵 결정을 국회가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시민사회협력단장은 “광장에 시민 대표들과 민주당의 소통채널을 넓히고 시민사회에 지도부, 원로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에 감찰지시하고 했던 것처럼 윤석열의 숨겨둔 가면을 벗길 것”이라면서 “억울한 자들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경종 청년위원장은 “청년들이 거리에 나온 것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지킬 권리를 대통령이란 한 사람에게 빼앗길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교과서의 민주주의가 이 땅 위에 온전히 실행될 때까지 여당이 진정한 책임을 다할 때까지 청년들은 안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