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명수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김태진과 함께 청취자들에게 퀴즈를 내고 선물을 주는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2부에서 진행된 퀴즈가 마무리 된 후 한강 작가를 언급했다. 그는 "한강 작가님 축하드린다. 큰 고생하신 만큼 잘되셔서 다행이다"라며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태진이 "저희 한국 음악에 이어 한국 문학까지 세계적으로 뻗어나갔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요 근래에 뒤숭숭한데 한강 작가님이 정리 한 번 해주시네요. 국민들에게 큰 힘을 주신다. 감사하다"라며 최근 비상 계엄 사태를 간접 언급하며 한강 작가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의 작품으로는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소년이 온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한편 박명수는 1부에서 아이브를 향해 러브콜을 날리기도 했다. 앞서 진행된 '음악듣기평가'의 정답은 아이브 '해야(HEYA)'. 박명수는 "아이브 멤버들 다 너무 매력있다. 얼마 전에 원영 양이랑 통화했는데 목소리가 귀엽더라"라며 통화 후기를 전했다.
김태진의 딸이 아이브 이서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자 박명수는 "아이돌만 없었어도 우리 돈이 많이 굳었을 거다. 앨범을 열 장씩 사더라"라며 부모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김태진은 "앨범마다 멤버들 사진이 랜덤으로 들어가있어서 사게 되더라"라며 팬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어 "저는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리믹스한 걸 페스티벌에서 튼다. 러브 다이브(Love Dive)도 있는데 아이브랑도 만났으면 한다"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누구랑 제일 친하냐는 김태진의 물음에 박명수는 "딱히 친한 사람은 없다. 그냥 아는 사이다. 저도 아이브를 알고 아이브도 저를 안다. 그냥 알기만 하는 사이다"라며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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