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주병진이 제작진도 모르게 깜짝 애프터 데이트를 신청했다.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선 주병진, 박소현의 연애 도전기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그로 인해 연애와 결혼을 놓쳐버린 주병진, 박소현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감을 얻으며 두 사람이 각각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될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처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중년의 성숙하고 조심스러운 연애 감정을 다루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연애 세포가 다 죽어서 심장을 뛰게 하는 만남이 어렵다”는 주병진의 말에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된 프로그램이지만, 주병진과 박소현의 출연이 확정되기까지는 긴 설득 기간이 필요했다.
주병진은 캐스팅 제안에 “지금 와서 무슨 사랑이냐”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용기를 낸 후에는 프로그램의 제목을 직접 지을 만큼 진심을 다하고 있다. 박소현 또한 비슷한 이유로 주저했지만, 제작진의 설득 끝에 마음을 열었다고.
어렵게 마음을 연 두 사람을 위해 결혼정보회사와 제작진은 주병진, 박소현의 첫 맞선 4개월 전부터 맞선 상대를 찾아 나섰다.
결혼정보회사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맞선 상대를 찾되, 동시에 주병진, 박소현과 오래전부터 깊은 대화를 나눠온 제작진이 이들과 어울릴 인물들을 결혼정보회사에 추천해 매칭 후보의 다양성을 높였다.
또한 주병진, 박소현의 맞선 상대방도 본인의 선택에 따라 총 세 명과 맞선 기회를 갖게 했다. 이는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조건으로, 이들의 최종 매칭 결과에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더하게 됐다.
9일 방송된 6회 방송에서는 총 세 명과의 맞선이 끝나고 최종 선택을 앞둔 주병진이 “결혼 상대자를 선택하는 건데 어떻게 한 번 보고 결정할 수 있겠냐”라며 깊은 고심 끝에 처음 맞선을 봤던 최지인에게 애프터 데이터를 신청해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는 주병진의 애프터 데이트 신청에 “예상하기 어려웠던 일이었다”며 “맞선을 본 모든 분이 멋진 분들이라 주병진 씨가 한 번의 만남만으로는 결정하기 힘들어하셨고, 결혼정보회사 성지인 대표가 ‘상대방의 동의가 있을 땐 다시 만나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줘서 용기를 내 또 한 번 만나기로 결정하셨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성지인 대표는 아직 연애에 조심스러운 주병진, 박소현을 위해 “한 번의 애프터가 꼭 사귄다는 의미는 아니다. 두세 번 만나고 결정해도 된다”고 응원을 불어넣었다.
이에 애프터 데이트에 대한 인식이 바뀐 주병진, 박소현이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전성호 PD 또한 “앞으로 더 깊은 대화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하게 되는 과정, 그리고 최종 선택 후 어떤 인연을 만들어갈지 함께 지켜봐달라”는 당부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오는 16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한 발짝 더 용기를 낸 주병진, 최지인의 애프터 데이트 이야기와 박소현의 깜짝 만남이 공개된다.
박소현의 첫 번째 맞선 상대였던 김윤구가 재등장하는 것.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커플 목도리를 준비한 김윤구의 센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지만, 박소현이 대화 도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박소현이 김윤구와의 만남에서 눈물을 흘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STORY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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