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스닥 코로나 후 최저... ‘여·야·정 비상경제 점검회의’ 구성해야”

이재명 “코스닥 코로나 후 최저... ‘여·야·정 비상경제 점검회의’ 구성해야”

폴리뉴스 2024-12-10 11:13:09 신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현재 (경제) 상황이 어떤지 정확하게 점검해야 한다.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구성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와 정부 등 3자가 모여 최소한 경제만큼은 함께 대안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예견한 대로 탄핵 무산 블랙먼데이가 현실화됐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저로 추락했고, 코스피도 연중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집권 여당의 탄핵 반대가 빚은 결과다. 대통령의 무모한 계엄 때문에 그리고 여당 인사들의 탄핵 반대 때문에 온 국민이 두고두고 대가를 치르게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 대통령의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위기 극복에 동참을 촉구한다"며 "14일 2차 탄핵 표결에 헌법과 국민의 뜻에 따라 당당하게 투표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 앞 광장에 울려 퍼지는 시민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마라"며 "토요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불확실성을 반드시 종식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이날 열린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내렸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윤석열을 수괴로 한 12.3 내란사태 전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고 오물 풍선 게양 빌미로 원점 타격하려 했다는 구체적 의혹도 불거졌다"며 "사실이라면 국지전을 유발해 계엄 선포 요건인 전시 상황을 만들려 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꺼져가는 자신 권력 지키기 위해서라면 전쟁까지 불사하겠다는 위험천만한 자에게 단 1초라도 군 통수권 허용할 수 없다"며 "당장 직무 정지시키는 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고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촉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 상정 관련해 "금투세 폐지와 가상 자산 과세 유예와 관련해 당이 약속했던 것은 반영할 것"이라면서 "정국이 급변하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약속하고 입장을 밝힌 것을 계엄 사태를 핑계로 조정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약칭 '윤석열 내란 특대위') 구성을 마쳤다. 위원장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 내란에 대한 진상조사단장은 추미애 의원, 탄핵추진단장은 윤호중 의원, 시민사회협력단장은 정동영 의원이다. 계엄상황정보단장은 안규백 의원, 국민홍보단장은 강훈식 의원, 전략기획실은 천준호 의원, 언론지원단은 조승래 의원, 전략기획실은 천준호 의원으로 구성됐고, 오늘(10일) 11시에 출범 관련 첫 회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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