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팬스타그룹은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출발해 바다 위에서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부산 원나잇 크루즈를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새해맞이 원나잇 크루즈는 직장인들이 올해 마지막 업무를 마치고 여유 있게 승선할 수 있게 출항 시간을 기존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7시로 늦추고 요금을 20% 할인한다.
새해맞이 크루즈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2만2천t급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광안리 앞바다에서 다양한 공연과 불꽃 쇼 등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자정 무렵에 모든 승객이 함께 카운트다운한 뒤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선상 포장마차에서 가족, 친구 등과 함께 광안대교 야경을 배경으로 색소폰 연주를 들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아침에 갑판에 올라 2025년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부산 원나잇 크루즈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영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등 부산의 해안 절경을 둘러보고 바다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1박 2일 코스의 상품이다.
팬스타그룹은 또 송년 기념으로 오는 12일, 15∼20일, 23일 부산∼오사카 크루즈 요금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한다.
부산∼오사카 크루즈는 일본 세토내해를 지나 오사카까지 운항하는 중에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세토대교를 비롯해 많은 섬과 주변 도시의 풍광들을 감상할 수 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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