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해 예산안 599억원 쓰임새 조정

제주도 새해 예산안 599억원 쓰임새 조정

한라일보 2024-12-10 10:4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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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전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제주도의 내년도 예산안 7조5783억원 중에 약 599억원의 쓰임새를 조정했다. 도의회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오늘(10일) 오후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도의회 예결위는 이날 제434회 임시회 기간에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계수조정한 제주도의 새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도의회 예결위를 거친 예산 조정 규모는 총 598억9000만원(일반·특별회계)이다. 이는 제주도의 내년도 예산안을 사전 심사한 5개 상임위원회의 계수조정 총액(546억6100만원)보다 50억원 이상 많은 액수다.

도의회 예결위는 '제주도 전기차 선도 도시 전기차 구입 보조금' 28억5000만원 등을 감액해 읍면동 주민불편 해소 사업 등에 증액했다.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읍면동 예산 감소가 지적되면서 이같이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제주도가 편성한 내년도 읍면동 예산은 올해보다 11%(200억원) 감소한 1537억원이었다.

도의회 예결위는 예산 감액·증액 등 조정 규모를 놓고 제주도 집행부와 협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막판에 의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역시 감액분에 대해 동의하면서 원만히 처리될 것으로 점쳐진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선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바로 이전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했던 조례안, 동의안 등 모두 86개 안건이 심의·의결된다.

앞서 도의회는 당초 지난 4일 제43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비상계엄 사태에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예정됐던 회의는 자동 폐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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