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위헌·불법' 비상계엄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이전 조사에 비해 9.0%p 하락한 17.5%를 기록했다. PK에서도 10%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TK도 30% 이하로 주저 앉으면서 지지 기반이 완전 붕괴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23.6%, 더불어민주당 42.5%,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5.0%, 새미래민주당 1.9%, 진보당 1.4%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민의힘이 대거 불참하며 탄핵이 무산되자 여론이 싸늘하게 식으면서 국민의힘은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尹 부정 80.1%.. PK 18.8%↓, TK 8.3%p↓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7.5%(매우 잘함 7.7%·잘하는 편 9.8%), 부정평가는 80.1%(매우 못함 75.1%·못하는 편 5.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9.0%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4%p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 17.1%(10.8%p↓), 인천·경기 13.9%(8.6%p↓), 대전·세종·충남북23.4%(0.3%p↓), 광주·전남북 12.5%(2.4%p↓), 부산·울산·경남 18.5%(18.8%↓), 대구·경북 29.8%(8.3%p↓)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8.5%(10.7%p↓), 30대 11.2%(10.6%p↓), 40대 11.7%(15.3%p↓), 50대 15.6%(4.9%p↓), 60대 24.3%(7.3%p↓), 70대 이상34.7%(5.8%p↓)로 집계됐다.
국힘 23.6%·민주 42.5%.. 국힘 탄핵 표결 불참에 여론 '싸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23.6%, 더불어민주당 42.5%,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5.0%, 새미래민주당 5.0%, 진보당 1.4%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7.4%p 하락했고, 민주당은 3.1%p 상승했다.
지역별로 TK와 P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다.
국민의힘은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28.9%(12.2%p↓), 대구·경북 36.0%(8.9%p↓), 40대 16.2%(12.9%p↓), 30대 13.5%(9.2%p↓)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은 대구·경북 37.2%(10%p↑), 부산·울산·경남 37.5%(9.3%p↑)로 집계됐으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5.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