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199억 투입해 대규모 주차장 조성

홍성군, 199억 투입해 대규모 주차장 조성

중도일보 2024-12-10 10:3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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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성군은 10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 선정으로 대규모 주차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성군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주차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199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홍성읍 오관리 일대에 '명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1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1차 사업 부지 매입을 통해 12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이는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차 인프라 개선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제2회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과 연계한 지역 행사에서는 주차 편의성 증대로 인해 상가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홍성군은 현재 2차 확장사업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대상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며, 12월 중순 이후 보상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완공 후 주차장은 홍성온천 인근부터 상설시장 옆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조성되며, 총 21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주차장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차질 없이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대규모 주차장 조성과 함께 '홍성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한 자연친화적 생태하천 조성이 완료되면 홍주읍성 경관과 어우러져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홍성군의 주차 인프라 확충 계획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홍성도서관 인근에 177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 중이며, 당간지주와 홍성전통시장 일대에도 18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추가 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은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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