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우승’ 레버쿠젠 선수는 없다…또다시 인기투표 돼버린 ‘FIFPRO 월드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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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우승’ 레버쿠젠 선수는 없다…또다시 인기투표 돼버린 ‘FIFPRO 월드 베스트 11’

풋볼리스트 2024-12-10 10:0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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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04레버쿠젠).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04레버쿠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올해도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11’ 선정과 관련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한국시간) ‘2024 FIFPro 월드 베스트 11’ 명단이 공개됐다. 1-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으며 골키퍼부터 공격수 순으로 에데르송(맨체스터시티, 브라질), 다니 카르바할(레알마드리드, 스페인),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독일),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네덜란드),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 벨기에), 로드리(맨시티, 스페인), 토니 크로스(레알, 독일), 주드 벨링엄(레알, 잉글랜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레알, 프랑스), 엘링 홀란(맨시티, 노르웨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브라질)가 뽑혔다.

FIFPro 월드 베스트 11은 공개될 때마다 꾸준히 논쟁을 불러왔다, 기본적으로 축구선수들의 투표로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활약상보다 유명세나 누적치, 임팩트 등으로 투표가 이뤄지는 경우가 빈번했다. 후보 선정도 이러한 흐름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 주류 무대에서 벗어난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포르투갈)이 유럽 무대를 누비는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뽑힌 점이나 맨시티 8명, 레알 7명 등 특정 구단에 편중된 점등이 이를 대변해준다.

일례로 2023-2024시즌 독일 무대를 충격에 빠뜨리며 무패우승을 달성한 바이어04레버쿠젠 선수는 후보에 제레미 프림퐁 1명만 들어갔으며 그마저도 수상이 불발됐다. 요나탄 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플로리안 비르츠 등 포지션마다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가 있었음에도 후보조차 들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온 아스널 선수들 중에도 윌리엄 살리바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월드 베스트 11 명단도 의문이 있기는 마찬가지다. 이를테면 골키퍼 후보군 중 에데르송이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뮌헨, 독일)보다 앞서긴 하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 아르헨티나)보다 좋았는지는 의문이다. 애초에 부상 등으로 활약이 없던 노이어 대신 스페인 라리가 최고 골키퍼이자 유로 2024를 우승한 우나이 시몬(아틀레틱클루브, 스페인)이 후보에 들어갔어야 옳은 얘기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수비수에는 판다이크, 미드필더에는 더브라위너, 공격수에는 음바페가 실력이 아닌 명성과 누적치로 월드 베스트 11에 들었다고 할 만하다. 각자 부진, 부상, 큰 경기 미비한 활약 등 분명한 결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특출난 성적을 거둔 것도 아니었다. 수비진처럼 후보군 설정 자체가 잘못된 경우도 있었고,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스페인)처럼 마땅히 한 자리를 차지할 만한 선수가 들어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국제축구선수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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