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pro는 10일(한국시각) 2024년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은 축구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다. 70개국 2만8000여명의 선수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수 3명에는 킬리안 음바페(26), 비니시우스 주니어(24·이상 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주드 벨링엄(21·레알), 토니 크로스(34·은퇴), 로드리(28), 케빈 데브라이너(33·이상 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다니 카르바할(32), 안토니오 뤼디거(33·이상 레알), 버질 판 다이크(33·리버풀)가 꼽혔다. 최고의 골기퍼로는 에데르송(31·맨시티)이 선정됐다.
이번 명단에선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크로스를 포함해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시티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마지막 한 자리는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배출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없다는 점이다. 메시는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17년 연속으로 '월드11'에 선정됐지만 올해는 제외됐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와 함께 최종 후보 26인에는 선정됐지만 11인에 드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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