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연말을 맞아 기흥구에 있는 영덕도서관에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MISSION! 영덕도서관 탈출’은 방 탈출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으로, 22일까지 운영한다. 도서관 내부에 숨겨진 문제를 풀고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 또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2층 로비에는 여행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가고 싶은 여행지와 추천 도서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31일까지 열고, 내년 1월까지는 시민들이 직접 소원엽서를 꾸며 크리스마스트리에 걸어두는 ‘나의 소원을 엽서에 담아 소원나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층 어린이자료실 한켠에 마련된 ‘어드벤트 북 캘린더’는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포장된 책을 전시해 두고 매일 한 권씩 개봉함으로써 책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를 키우고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영덕도서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 도서관이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덕도서관 홈페이지 내 ‘열린마당-도서관 소식’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고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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