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무신’으로 유명한 이우영(51) 작가가 11일 별세했다. 항년 50세.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인천 강화군 이씨 자택 방문이 잠겨 있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이에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 작가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작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이 작가는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의 저작권과 관련해 제작업체와 법적 분쟁을 겪어왔고, 이에 대한 고충을 토로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작가의 1992년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검정고무신’은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만화다.
고인은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 한국방송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작품상, 대한민국영상만화대상 TV시리즈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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