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크리스마스는 본래 눈이 내리지 않는 크리스마스를 뜻했지만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친환경적 크리스마스를 의미하는 단어로도 사용된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대전점 등 4개점에 전나무 생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출한 후 나무를 내년 봄 주요 공원과 도심 숲에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농장에서 자란 트리 나무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물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숲을 이루는 뜻 깊은 이야기를 담았다”며 “친환경적 연출 의도를 살리기 위해 조명 등 장식을 최소화하고 추후 생목 트리가 자연 속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뿌리 손상 방지 등 관리에도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점포 방문객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중앙 광장에 마련된 ‘트리팜’(Tree Farm)에서 생목 트리의 삶과 여정을 담은 연출을 감상하면서, 친환경 활동에 함께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년 인증샷 명소로 주목을 받으며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만큼,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백화점과 아웃렛을 찾는 고객에게 따뜻한 그린 크리스마스를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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