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시스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불법적 행위에도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상대할 한국 측 지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우린 대한민국 모든 관련 당사자와 소통의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법적 절차와 정치 과정은 법치에 따라 일관되게 진행돼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한국의 대통령이고 한국 정치 과정은 한국 법과 헌법에 따라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린 한국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우리가 중요하다고 믿고 지난 한 주 동안 확인한 건 수십 년에 걸쳐 어렵게 쟁취한 민주적 회복력"이라고 덧붙였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남용으로 인한 혼란 상태에 대한 질문엔 "한국 내 정당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우리가 보고 싶었고 지난 며칠 동안 기쁘게 생각한 건 시험과 불확실성의 기간 (보여준) 대한민국의 민주적 회복력"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