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김문근 군수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은 ‘2024년 모자보건사업 유공’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표창은 모성 및 영유아의 건강증진과 자녀의 출산·양육 지원에 공적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북도에서는 개인·단체를 포함해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산부인과와 산후조리 시설이 없는 지역의 특수성을 극복하고자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에 맞는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찾아가는 산부인과’ 무료 산전검사 서비스와 임산부 영양제 제공(엽산제, 철분제 등)으로 의료접근성을 향상하는 등 임산부 건강관리를 도모했다.
또 임신·출산에 관한 종합정보제공 사이트 안내 및 태교교실 등 임산부 자조모임을 운영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했다.
또 모자보건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시술건수 증가, 임신사전건강관리 가임력 검사비 지원 활성화 등으로 저출산 극복에도 기여했다.
의료원은 ‘단양군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원대상자 범위를 확대해 지원하고 출산육아수당 지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맘편한 태교패키지 지원 등으로 지역 맞춤형 출산 장려를 위해 앞장서서 사업을 수행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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