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키즈폰' 대전 열린다···LGU+ 'AI 무너폰' 출격 대기

새해 '키즈폰' 대전 열린다···LGU+ 'AI 무너폰' 출격 대기

뉴스웨이 2024-12-10 07:1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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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연택 기자
내년 초 신학기를 앞두고 '키즈폰' 수요를 잡기 위한 이동통신업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연말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KT도 늦어도 내년 초에는 어린이용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 연초는 입학과 설 선물 수요가 가장 많은 '키즈폰 성수기'로 꼽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19일 2025년형 키즈폰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키즈폰을 출시하는 건 맞다"면서도 "단말기 출시 전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아이들을 위한 특화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부모는 2분 단위로 동선을 체크하거나, 원격 카메라로 실시간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또 6.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방수방진,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아이들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 AI가 스마트폰 사용 통계를 분석해주거나, 아이의 성장을 분석해준다. AI 친구들과 즐겁게 학습하는 '키즈토피아' 기능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인기 캐릭터 '무너' 모양의 ▲키링 ▲파우치 ▲얼굴키링 ▲마그넷이 포함된 '무너 스페셜 기프트 굿즈'도 증정한다. 무너는 LG유플러스의 자사 대표 캐릭터로, 관련 매출이 5년 간 누적 매출이 40억원을 넘어서는 등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갤럭시A16' 기반일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A16 LTE의 출고가는 31만9000원으로 올해 초 선보인 LG유플러스 키즈폰 출고가(39만6000원)와 엇비슷하다.

KT도 내년 초 키즈폰 차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올해에도 1월에 어린이 전용 단말기 '시나모롤 키즈폰'을 출시한 바 있다. KT 관계자는 "내년 초에 키즈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아직 출시 계획은 미정이나, 비슷한 시기에 단말기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월에 나온 키즈폰이 있어 해당 단말 후속작 출시가 빨라지면 크리스마스 전후로 키즈폰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지만, 당장 정해진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통신사들은 10세 미만 아동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추세적으로 늘어나면서, 미래 고객을 확보하고자 키즈폰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신학기나 설 명절 등 키즈폰 수요가 집중되는 연초에 신제품을 주로 선보여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키즈폰은 신학기 타겟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연초에 많이 나온다"면서 "큰 수익모델은 아니지만, 포화된 통신 시장에서 미래 고객을 확보하려는 노력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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