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에 출연한 BTS 진과 ‘핀란드 셋방살이’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 아스트로 차은우(왼쪽부터). 사진제공|tvN
세대와 국경을 넘어 만국 공통 미남으로 손꼽히는 방탄소년단(BTS) 진과 아스트로 차은우가 돋보이는 예능 활약을 펼쳐 화제다. 주로 무대, 화보 등에서 카리스마를 뽐냈던 이들은 저마다 TV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껏 망가지며 친근한 매력을 새롭게 드러내 눈길을 모은다.
진은 ‘월드와이드 핸섬’(Worldwide Handsome·세계적 미남)의 줄임말인 ‘월와핸’이란 애칭과 이름까지 엇비슷한 tvN ‘핸썸가이즈’에 첫 번째 게스트로 참여했다. ‘핸썸가이즈’는 전국곳곳을 돌며 지역의 문화, 자연, 인물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1·2회에 연속 출연한 진은 고정출연자인 배우 차태현, 이이경, 신승호,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 펜싱선수 오상욱과 경남 지역의 국가유산을 찾아다니는 ‘빙고 게임’을 펼쳤다.
사진제공|tvN
진의 예능 활약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팬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곳을 찾아가겠다”는 의지에서 다양한 예능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유튜브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을 진행 중이고, 내년 방송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인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의 녹화도 마쳤다.
사진제공|tvN
차은우가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것은 2021년 SBS ‘집사부일체’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핀란드 셋방살이’는 관찰 예능 포맷으로 일상적인 모습까지 공개돼 해외 팬덤의 관심까지 뜨겁다.
차은우는 여행을 대비해 요리 연습을 하는 세심한 면모뿐 아니라 맏형 이제훈에게 “유명한 젤리”라며 쓰디쓴 감초 젤리를 먹이는 등 숨겨온 장난기를 드러내 시청자들로부터 ‘반전 매력’이란 호평을 얻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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