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12일 선출...정국안정 TF 위원장에 이양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12일 선출...정국안정 TF 위원장에 이양수

폴리뉴스 2024-12-09 23:35:58 신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 준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한 수습을 위해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12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곽규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이다.

비상의총서 "10일부터 후보자 접수,..단독출마하면 추대방식 선출"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기자들에게 “당헌·당규에 따라 10일부터 후보자를 접수해 이틀 뒤에 선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후보자가 단독으로 출마할 경우 경선 없이 추대 방식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저의 원내대표 사퇴 의사는 확고하다"며 "새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정족수 미달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폐기된 직후 '국정 혼란을 막지 못해 송구하다'며 사의를 밝힌 데 이어 거듭 사퇴 의지를 밝힌 것이다.

당초 의총에서는 추 원내대표 복귀문제를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간 이견이 있어 격론이 벌어질 전망이었다. 친한계는 추 원내대표에게 복귀 요청을 할 생각이 없다는 분위기였고, 친윤(친윤석열)계·중진 의원들은 이미 앞선 의원총회에서 추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을 내세워 추 원내대표를 설득하자는 얘기였다.

실제로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이날 모임을 갖고 추 원내대표가 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의총 과정에서 추 원내대표의 확고한 복귀 거부 의사가 거듭 전해지면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자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다만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는 함께 사의를 표명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직을 유지하며 원내 지도부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나경원·윤상현(5선), 김도읍(4선), 김성원·성일종·송석준(3선) 의원 등이 본인의 출마 의사와 상관 없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TF 구성...위원장에 3선 이양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또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탄핵 정국과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국 안정화 TF’를 출범시켰다. TF 위원장은 3선의 이양수 의원이 맡았으며, 정희용·박수민·서지영·안상훈·김소희 의원이 TF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양수 TF 위원장은 “당의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정국을 안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 임기 단축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특검법 도입 등도 TF에서 검토할 것”이라며 “최적의 방안을 찾아 당 지도부에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외에도 국정 지원과 법령 검토 등을 담당할 추가 TF를 구성하고, 비상 최고위원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며 탄핵 정국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