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남성 사연자가 군대 선임과 마지막 연애를 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95회에는 성별을 떠나 그냥 예쁜 게 좋다는 28세 남성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본격적으로 꾸미게 된 계기에 대해 "학창시절 유난히 많았던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꾸미는 것에 관한 관심이 생겼고, 그쪽으로 공부하다 보니 대학 진학도 메이크업과로 했다"라고 전했다.
사연자는 학창 시절과 군대에서도 규정을 지키며 평범하게 지내왔고, 전역 이후부터 하고 싶었던 스타일로 자유롭게 꾸미며 성별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정확한 정체성이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예쁜 거 좋아하는 남자"라고 대답했다.
여기에 "만나는 사람의 성별은 어떻게 되느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말 그대로 그냥 남자이며 성별에 상관없이 끌리는 대상과 연애를 한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겉모습만 보면 남자한테 대시를 많이 받을 것 같다"라고 하자, 클럽 에피소드를 풀었다.
그는 "클럽을 자주 가는데, 저번에는 남자분이 번호를 묻더라. 거절하고서 화장실에서 또 마주쳤다. '여기 계시냐'면서 바로 나가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사연자는 군대 선임과 마지막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근무지가 같아 일하면서 눈이 맞았다는 그는 "제대하고 헤어졌다. 그분도 여자를 사귀었던 분이다"라고 알렸다.
이후 사연자는 "남의 시선이 무서워서 본인을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이상한 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본인을 예로 들어 "내가 길을 지나가다가 누가 '진짜 크다'라고 말할 때, 내가 그 사람한테 '날 크게 보지 마라' 이렇게 말 못하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장훈은 "너도 마찬가지다. 널 특별하게 본다 해도 이상하게 보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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