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박소현의 맞선남인 치과의사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사랑')에서는 박소현과 채민호의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박소현과 채민호는 케이블카, 바이킹 등 액티비티 데이트를 즐긴 뒤 양식집에서 저녁을 즐겼다. 평소 한식파라는 채민호는 토마토 반 개, 베이컨 한 조각을 먹고 포크를 내려놓으며 쉽사리 먹지 못하는 모습.
박소현은 어딘가 아쉬운 눈빛을 띄며 "이상형에서 소식좌, 대식좌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겪어보니 대식좌 쪽이 마음 편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박소현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채민호가 케이블카를 무서워하자 자신의 외투를 벗어 시야를 가려주기도. 이에 채민호는 "솔직히 감동받았다"고 운을 뗐다.
박소현이 이유를 묻자, 채민호는 "갑자기 코트를 벗는데 좋은 말로 배려해 주는 구나, 또 다른 말로는 무심하게 툭 내려놓네? 여장부인가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소현은 '여장부'라는 단어에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소현은 "뭐라고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채)민호 씨와 저는 생각이 다를 수 있구나. 나랑 다른 시선을 가진 분이구나. 왜 그렇게(여장부라고) 보셨는지 잘 모르겠다. 새로운 표현이긴 했다"고 털어놨다.
최종 선택을 앞둔 만큼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박소현이 자신의 첫인상을 묻자, 채민호는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냐. '깨끗한 집에 사는 강아지'"라면서 "나쁜 말일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이 부러울 때가 있다. 저는 안 그랬으니까. 지금은 치과의사지만 대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대학교 때 알바를 많이 했다. 5남매다 보니까 어렵게 자랐다. 학창시절에 성공하려면 무엇을 잘해야 할지 그 생각만 하고 살았다"며 "당시엔 공부하는 게 제일 돈이 덜 들었다. 내 상황에서는 그나마 공부로 남들보다 잘될 수 있겠다 싶었다"고 했다.
또한 "그러다 보니 욕심도 생기고 결혼에 대한 기준이 스스로 높았다. 내가 어떤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하려면 나도 그만큼 되어야 한다는 생각. 누군가를 만나서 다시 사랑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tvN STORY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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