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8년 만에 연승 행진을 시작하며 UFC 팬들의 기대를 다시금 불러일으켰다. 최두호는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0에서 네이트 랜드웨어를 상대로 3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UFC 310 주요 경기 결과
이번 UFC 310은 페더급부터 플라이급까지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으며, 메인이벤트에서는 플라이급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가 도전자인 아사쿠라 카이를 압도하며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승리를 거뒀다. 판토자는 3차 방어에 성공하며 자신의 챔피언십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웰터급 경기에서는 샤브캇 라흐모노프가 이안 개리를 상대로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무패 전적을 이어갔다. 라흐모노프는 다음 경기에서 타이틀 도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헤비급 경기에서는 시릴 간이 알렉산더 볼코프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최두호, 랭킹 재입성 목표로 나아가다
최두호는 이번 경기에서 3라운드 3분 21초 만에 랜드웨어를 TKO로 제압하며 강렬한 복귀를 알렸다. 8년 만의 연승을 기록한 그는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최두호는 "브라이스 미첼과 싸우고 싶다"고 밝히며 다음 목표를 설정했다. 그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내년 랭킹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UFC 310 경기 요약
플라이급 타이틀전: 알레샨드리 판토자,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아사쿠라 카이 제압
웰터급: 샤브캇 라흐모노프,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무패 행진
헤비급: 시릴 간, 알렉산더 볼코프에 2:1 판정승
페더급: 브라이스 미첼, 크론 그레이시를 3라운드 39초 KO로 격파
페더급: 최두호, 네이트 랜드웨어를 3라운드 TKO로 제압
이번 대회는 최두호와 같은 스타들이 다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한 동시에, 판토자와 라흐모노프 같은 챔피언과 도전자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한 자리였다. 최두호의 부활은 단순한 개인적 성취를 넘어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큰 의미를 준다. 앞으로 그가 랭킹권으로 복귀하며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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