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KT알파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는 15만 기업고객의 발송 데이터를 분석한 2024년 연말결산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올해는 고물가 현상, 외식 트렌드 등 각종 외부 환경의 변화로 기업고객이 선호하는 모바일 상품권 인기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올 한 해 가장 많이 발송된 상품은 스타벅스 커피 및 디저트(20.7%), 신세계백화점 상품권(15.4%),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14.3%), 이마트 상품권(10.7%), 배달의 민족 상품권(5.0%)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은 온라인 쇼핑의 성장세 속 발송량이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해 4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다. 판매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0% 넘게 상승했다.
KT알파는 올해 특히 지속된 고물가 영향으로 저가 커피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메가MGC커피 상품권 발송은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 새롭게 선보인 컴포즈커피도 입점 1년도 채 되지 않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의 마케팅 및 직원 복지 예산이 조정되면서 모바일 상품권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KT알파는 분석했다.
치킨, 피자, 버거 등의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발송량은 줄었지만 배달의 민족 상품권 발송량이 5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수신자의 취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프티쇼 비즈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인기 케이크를 최대 25% 할인하는 특별전을 연다. 또 커피, 바나나우유 등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25% 할인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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