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고민시가 대통령 탄핵 요구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의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은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라는 내용의 최종 성명문을 냈다.
영화인 일동은 "'제정신인가?', '미친 거 아닌가?' 비상계엄 선포를 목도한 대다수 국민의 첫 반응은 그랬다. 영화인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2518명의 영화인 명단에는 손예진, 강동원, 전도연, 김고은, 전지현 등의 배우 이름이 속해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8일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은 최종 긴급 성명을 내며 3007명의 명단을 재차 공개했고, 앞서 화제된 배우들의 이름은 배우가 아닌 영화 제작 분야 및 관객 등 동명이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동명이인 해프닝 속 여전히 '배우 명단'에는 고민시, 문소리, 김혜수 등의 배우들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배우 239명 명단 중 첫 줄에 위치한 고민시는 성명뿐 아니라 개인 채널을 통해 대통령 탄핵 요구 집회 등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화제를 모았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다. 수많은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고민시는 7일 '3시'라는 글과 함께 촛불 이모티콘을 제개하며 집회를 공개 지지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을 본 대중들은 "젊은 배우가 대단하다", "자신의 목소리 힘을 알고 표출하다니 용감하다", "이런 곳에 꾸준히 목소리 내는 것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명희야 응원해", "명희야 이번엔 지켜줄게"라며 고민시가 연기한 '오월의 청춘' 캐릭터 이름을 언급, 그를 응원해 많은 네티즌의 응원을 받기도.
고민시는 2021년 방송한 KBS 2TV '오월의 청춘'에 출연, 980년 5월 전국으로 계엄령이 확대된 시기, 광주를 배경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다뤘기에 45년 만에 다시 선포된 비상계엄 후 행보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며 국회는 4일 새벽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진행됐으나 이는 여당의 단체 투표 불참으로 폐기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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