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교육위 의원들, 교육부 전체회의 불참 질타…“내란 주범 도구 전락 우려”

야당 교육위 의원들, 교육부 전체회의 불참 질타…“내란 주범 도구 전락 우려”

한국대학신문 2024-12-09 17:32:20 신고

3줄요약
야당 교육위 의원들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규탄했다. (사진=백두산 기자)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전체회의에 불참한 교육부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강력히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주축으로 한 야당 교육위 의원들은 9일 전체회의가 끝난 후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부와 이주호 장관을 강력히 규탄하며 경고한다”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전체회의 불참은 단순한 일정 문제가 아니라, 내란 공범 세력의 방조자라는 의심을 받을 만한 행동”이라며 “교육부는 국민을 위한 교육의 최일선이 아니라 내란 주범들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직무 유기와 헌법적 책임 방기 △내란 사태에 대한 방조 △대통령실과의 연계 의혹 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교육부와 이 부총리에게 책임을 물었다.

야당 의원들은 “이주호 장관은 사회부총리직을 겸임하며,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하지만 교육부는 지금 침묵과 무책임으로 일관하며 내란 방조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과 군의 국회 진입이라는 헌정질서 파괴 행위 속에서 교육부는 어떤 입장을 보였는지 되물으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내란 방조자로 의심받는 교육부의 모습은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사진=백두산 기자)

야당 의원들은 교육부의 교육위 불참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대통령실의 압력에 의해 교육부가 국회에서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은 교육부가 내란 공범 세력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내란 사태 속에서 교육부 역할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이 부총리가 더 이상 침묵과 회피를 멈추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교육부는 국민과 학생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남아야 한다”며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대한민국의 교육과 민주주의를 위해 지금 행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Copyright ⓒ 한국대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