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gnoire & Tank
손목 위 우아하게 흐르는 시간
1912년 전통적 워치 형태가 고루하다고 느낀 루이 까르띠에는 12시와 6시 방향을 길게 늘인 타원형 다이얼에서 돌파구를 찾는다. 1973년, 이 혁신적인 타임피스는 다이얼의 형태에 착안해 프랑스어로 욕조를 뜻하는 ‘베누아(Baignoire)’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여러 시대에 걸쳐 다양한 변주를 거듭하던 중 탄생한 뱅글 브레이슬릿 버전은 우아한 무드를 자아내며 주얼리 몫까지 톡톡히 해낸다. 위에서 시계를 내려다본 모습이 전차를 닮아 ‘탱크’라는 이름이 붙은 이 워치는 현재까지 메종의 스테디셀러로 자리하고 있다. 터프한 이름과 달리 고아한 매력을 지닌 탱크. 특히 여러 라인 중 창립자의 이름이 더해진 탱크 루이 까르띠에는 클래식한 골드 케이스와 레더 스트랩으로 더욱 고전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옐로 골드 케이스와 뱅글 브레이슬릿이 조화로운 베누아 워치, 매뉴팩처 매뉴얼 와인딩 메커니컬 무브먼트와 1917 MC 칼리버를 탑재하고 핑크 골드 케이스와 브라운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탱크 루이 까르띠에 워치 모두 Cartier.
Santos De Cartier & Panthère De Cartier
사각의 미학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는 1904년 루이 까르띠에가 친구 산토스-뒤몽을 위해 제작한 남성용 손목시계다. 나사를 드러낸 디자인이 특징이며 라운드형 워치가 지배적이던 세상에 등장해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까르띠에 워치메이킹의 상징으로 등극했다. 간결한 라인의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구조적인 조형미를 보여주며 밀리미터 단위까지 정확히 측정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손목에 완벽히 밀착되는 착용감을 선사한다. 메종을 대표하는 주얼리 워치, 팬더 드 까르띠에. 루이 까르띠에의 연인이던 쟌느 투상의 애칭이자 표범을 뜻하는 ‘팬더’는 까르띠에의 마스코트이자 영감의 대상이 되었다. 아이코닉한 이름을 부여받은 이 타임피스는 동물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링크 브레이슬릿이 돋보인다. 실루엣은 비슷하지만 강인함과 부드러움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지닌 두 워치는 함께할 때 완벽한 한 쌍을 이루며 손목 위에서 빛난다.
오토매틱 와인딩 메커니컬 무브먼트와 1847 MC 칼리버를 탑재한 스틸 케이스 옐로 골드 미디엄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옐로 골드 케이스와 브러시드 다이얼이 화려하게 빛나는 미디엄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 모두 Cartier.
Love
아름다운 구속
LOVE 브레이슬릿은 ‘사랑’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을 가졌지만,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 잠가 착용하는 대담한 방식을 적용했다. 1969년 LOVE 브레이슬릿을 등장시킨 디자이너 알도 치풀로는 이 독특한 잠금 방식에 소중한 감정을 봉인하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 개의 아치가 결합한 형태로 손목에 단단하게 고정되는 이 브레이슬릿은 수많은 연인들의 사랑의 징표가 되고 있다.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옐로 골드 스몰 LOVE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 미디엄 LOVE 브레이슬릿, 다이아몬드와 옐로 골드가 조화로운 클래식 LOVE 브레이슬릿 모두 Cartier.
Trinity
너와 나의 연결 고리
1924년, 창립자 루이 까르띠에가 고안해 올해 1백 주년을 맞이한 트리니티는 까르띠에 메종의 독보적 아이콘이다. 세 가지 소재의 링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형태는 당시의 주얼리 제작 규칙을 완전히 깨뜨린 독창적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그 창의성은 옐로 골드,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 소재를 기본으로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진화하며 지금까지도 성별과 취향을 초월해 사랑받고 있다. 사랑, 우정, 믿음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3개의 링이 얽힌 트리니티는 소중한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귀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엑스트라 라지 트리니티 브레이슬릿, 다이아몬드 트리니티 이어링 모두 Cartier.
Juste Un Clou
평범 속에서 찾아낸 고귀함
디자이너 알도 치풀로는 LOVE 컬렉션을 발표한 2년 뒤, 네일 브레이슬릿을 출시한다. 바로 ‘메종 최초이자 최고의 못’, 저스트 앵 끌루의 전신이 된 제품이다. 공구를 주얼리의 모티프로 삼는 획기적 발상으로 탄생한 저스트 앵 끌루는 어떤 사소한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종의 비전을 대변하는 작품이다. 주얼리 피스로 변모한 못의 펑키한 자태는 메종의 철저한 디자인 원칙에 따라 선과 볼륨이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스몰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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