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도에 이어 이번엔".. 이경규, 실명 위기 진단에 긴급 수술까지.. 건강 악화에 모두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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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도에 이어 이번엔".. 이경규, 실명 위기 진단에 긴급 수술까지.. 건강 악화에 모두 걱정했다

원픽뉴스 2024-12-09 17:0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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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방송 중 안과 정밀 검사를 진행한 후 긴급 수술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경규 건강 망막열공 실명 졸도 나이 망막박리
"졸도에 이어".. 이경규, 실명 위기 진단에 긴급 수술까지.. 건강 악화 걱정 / 사진=넷플릭스, SBS

2024년 12월 8일 방송된 SBS 예능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10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증가한 실명 질환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안과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눈 이상 질환이 발견됐습니다.

윤삼영 안과 전문의는 "황반에도 다른 질환이 없고, 녹내장도 없는 등 전반적으로는 괜찮다"면서도 "바로 시술해 드려야 했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 안질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경규가 진단 받은 안질환은 '망막열공'이었습니다. 이는 망막과 유리체(안구 내부를 채운 투명한 젤 성분의 물질)가 붙어 있는 부위에서 망막이 찢어져 구멍이 생긴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경규는 오른쪽 눈 망막에 구멍이 크게 나 있어 이번 기회에 발견하지 못했다면 실명 위험이 큰 '망막 박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경규의 경우 눈 망막에 있는 구멍의 크기가 시신경의 약 4배 정도로 상당히 커다란 크기였고, 워낙 깊은 위치에 있어 늦게 발견했다면 실명 위험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경규는 검사 당일 긴급하게 레이저 시술을 받았습니다. 윤삼영 전문의는 "구멍이 확장되지 않도록 레이저로 화상을 입힌다"며 "저게 시간이 지나면 까맣게 변하면서 단단히 유착돼 확장되지 않도록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규는 윤삼영 전문의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경규, 꼼장어 먹다 졸도한 사연

이경규 건강 망막열공 실명 졸도 나이 망막박리
"졸도에 이어".. 이경규, 실명 위기 진단에 긴급 수술까지.. 건강 악화 걱정 / 사진=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이경규가 방송 중 망막열공을 진단받아 실명 위기를 넘긴 가운데 그가 꼼장어를 먹다가 과다출혈로 죽을 뻔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9월 29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경규의 스탠드업 쇼! STAND UP SHOW! EP.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규는 "진짜로 죽다가 살아난 얘기를 여러분께 전해드리겠다"며 "지금으로부터 한 7년 전 제가 꼼장어를 먹고 싶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꼼장어를 먹으러 가는데 혼자 갈 수는 없지 않나. 배우 후배 중에 한철우에게 전화를 했더니 흔쾌히 나왔다. 꼼장어를 다 굽고 제가 꼼장어 한입을 젓가락으로 딱 드는 순간 졸도를 했다. 졸도했던 그 기억이 생생히 난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앉은 자리에서 넘어졌는데 바닥에 퍽 소리가 날 정도로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며 "나중에 보니까 혹도 이만큼 생겼더라. 다행히 그날 꼼장어집에 한의사 선생님이 계셨다. 그분이 와서 진맥을 하더니 빨리 119를 부르라고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배가 아파서 잠시 화장실을 갔더니 흑변을 봤다. 위에서 피가 터지면 위에서 소화를 해 흑변이 나오는 거다. 저는 위에서 엄청난 출혈이 있었다"며 "일요일이라서 앰뷸런스가 일찍 도착했고, 혈압을 쟀더니 40까지 떨어져 있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이경규 건강 망막열공 실명 졸도 나이 망막박리
"졸도에 이어".. 이경규, 실명 위기 진단에 긴급 수술까지.. 건강 악화 걱정 / 사진=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이경규는 "병원에 갔더니 그날따라 응급실에 의사 선생님이 안 계셨다"며 "인턴하시는 분이 플라스틱 같은 걸 들고 왔다. 그걸 코에 넣고 삼켜야 하는데 그게 너무 아팠다. 코에 넣은 게 입으로 나오더라. 저 못하겠다고 해서 다음날 아침에 위 내시경을 정상적으로 했다. 피 검사도 했는데 헤모글로빈 수치가 14에서 15가 정상인데 저는 7에서 6까지 떨어져 있었다. 자칫 잘못했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기의 순간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그는 소화시킬 위액이 나오면 위 궤양이 아물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5일간 단식을 해야 했으며, 5일 후 퇴원을 하고 미음을 먹으면서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이경규는 "중요한 건 그날 제가 꼼장어를 먹으러 가지 않았으면 길바닥에서 객사를 했다는 거다. 그날은 또 집에 아무도 없었다. 화장실에서 자빠졌으면 화장실에서 객사를 했을 거다. 꼼장어를 찾지 않았으면 죽었을 거다. 지금도 꼼장어를 사랑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 나이 65세(1960년생)인 이경규는 지난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MBC 공채 1기로 데뷔했으며, 데뷔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논란 없이 42년째 후배들의 존경과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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