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최초' 대한항공,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대한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기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9일 2024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기업으로 선정되며 항공사 최초로 3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기업의 모든 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2년 주기로 평가한다. 대한항공은 2020년 첫 인증을 받은 뒤 2022년과 2024년에도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고객 중심 정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이 주요 평가 요소로 인정받았다. 모바일 앱 전면 개편, 챗봇 서비스 메뉴 세분화, 기내식 품질 개선 등 고객 의견을 반영한 상품 및 서비스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개 사내 봉사단체를 통해 국내외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쌀' 기증과 몽골 식림 행사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신 항공기 도입과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를 통해 소비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잉·에어버스의 최신 기재를 활용하고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난기류 정보 플랫폼에 가입해 항공기 운항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높이고 있다.

이번 인증 외에도 대한항공은 APEX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에서 8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 국내 주요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도 항공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과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에 대비해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