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9일 정치적 불안정성 확대에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7.8원 오른 1437원을 나타냈다.
주간 기준으로 2022년 10월 24일(1439.7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화 가치 하락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오전 한때 1438.3원까지 찍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7% 오른 106.184를 나타냈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07원으로 전장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6.7원)보다 10.37원 올랐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던 지난 8월 5일(964.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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