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박이 라디오 생방송 중 전화를 받았다.
9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에는 배우 윤박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생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됐다.
윤박, 라디오 생방송 중 전화 통화.. "중요한 일이라 죄송"
윤박은 노래가 나가던 중, 잠시 휴대폰을 보더니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그는 카메라를 등지고 빠르게 전화 통화를 마쳤다.
노래가 끝난 뒤, 이를 본 한 청취자는 "보이는 라디오일 때 통화하는 분은 처음"이라며 무슨 일인지 궁금해했다.
이에 윤박은 "굉장히 TMI다"라고 웃으며 "며칠 전 이사를 했는데 대출을 받았다. 조사원 분께서 제가 실제 거주하는지 아닌지 그걸 조사하러 오셔서 저랑 만나셔야 해서 통화를 주셨다. 굉장히 중요한 전화라 안 받을 수 없었다. 거짓말로 사는 게 되면 안 되니까"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통화했는데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다음부터 보라일 때 통화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윤박은 "국내 최초 대출 TMI DJ"라는 청취자의 농담에 "정말 저한테는 중요한 일이라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윤박은 청취자들과 아침 루틴, 요리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는 아침 루틴에 대해 "커피 한 잔 내리는 거. 저도 커피를 굉장히 좋아해서 아침에 일어나서나 출근을 할 때 항상 커피를 먼저 내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박은 "요리 잘하시지 않나. 주말에 하는 음식은?"이라는 질문에는 "제가 별명이 14년차 초보요리사다. 요리하는 거 좋아하는데 같은 메뉴를 하더라도 그때그때 맛이 다르다"라며 "주말에 주로 한다기보다 일이 없는 날이 저에겐 주말이니까 그때마다 먹고 싶은 음식, 냉장고에 남아있는 자투리 재료를 가지고 뭘 먹을 수 있을지 요리를 만든다"라고 밝혔다.
배우 윤박, 출연 작품은?
한편 윤박은 1987년생으로, 올해 37세다. 그는 2012년, MBC 에브리원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윤박은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 '가족끼리 왜 이래', '청춘시대', '리갈하이',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로운 사기', '닥터슬럼프'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윤박은 내년 방영되는 KBS2 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를 차기작으로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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