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효과’ 4대 금융그룹 자사주 가치 약 1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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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효과’ 4대 금융그룹 자사주 가치 약 10억 증가

폴리뉴스 2024-12-09 16:27:24 신고

[사진=4대 금융지주.(연합뉴스 제공)]
[사진=4대 금융지주.(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국내 4대 금융그룹 회장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가치가 올해들어 1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개 금융그룹 회장들이 소유한 자사주 가치는 지난달 말 종가기준 총 23억719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1.9%, 9억9243억원 증가했다.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자사주를 소유한 회장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으로, 진 회장은 1만8937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같은 기간 주식이 32.0% 오르며 주식 가치가 10억366만원으로 늘었다.

뒤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1만132주를 보유해 자사주 가치가 43.8% 증가하며 6억3233만원으로 지분 가치가 올랐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로 올해 주식이 크게 오른 KB금융의 양종희 회장은 올해 5000주를 추가 매수해 5914주를 보유 중이며, 자사주 보유 가치는 1050.6% 증가해 5억6893억원으로 올랐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자사주 1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주식이 28.5% 증가해 지분 가치는 1억6710만원 수준이었다.

금융지주 회장들의 자사주 가치 상승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책임 경영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회사 가치 상승에 대한 신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 금융주들은 올해 금융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식이 상승하는 수혜를 입었다.

국내 증시에서 대표적 저평가 종목으로 꼽히는 금융주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며 주식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한편,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증시가 하락과 함께 금융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금융주의 가치 상승을 위해 금융지주와 회장들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등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기대를 받아온 금융주들이 최근 국내 증시 하락과 함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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