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129t)의 실종자 중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2분쯤 민간 심해잠수사가 침몰한 135금성호 조타실 옆 좌현 갑판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오후 3시10분쯤 수심 24m 에서 실종자 시신을 인계받아 7분 후 인양을 완료했다.
발견된 실종자는 제주해경서 경비함정으로 이송, 오후 5시쯤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선적 129t급 선망 어선 135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중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지만 이 중 심정지 상태였던 한국인 2명이 숨졌다.
또 실종 상태였던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 중 한국인 선원 2명이 지난 9일과 10일 사이 선체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되며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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